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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폰 사업 접는다. 롤러블폰은?

헬로우메이트 2021. 4. 6. 13:59

2021년 새해 일찍 LG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는다는 이슈가 많았었습니다. LG측에서는 사업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라고 하였을뿐 공식화 하진 않았죠. 하지만 여러 언론의 보도들은 사실상 사업철수가 된다는 쪽이 많았습니다. 결국 LG전자가 5일 모바일 사업을 종료하기로 최종결정하였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스마트폰 사업은 철수하지만 스마트폰 사업부의 3400명의 인력은 LG계열사등 타사업부로 재배치 된다고 합니다. LG가 새롭게 집중하는 전기차배터리 사업등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등의 계열사로 이동하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1995년 LG전자는 MC사업본부의 전신인 LG정보통신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삼성과 함께 국내 휴대폰사업의 1,2순위를 타퉜었죠. 물론 비중의 차이는 컸지만 상징적인 브랜드 파워가 있기는 하였습니다. 2007년 애플 아이폰이 등장 하면서 LG 휴대폰의 미래가 달라졌습니다. 아이폰 때문이라기보다는 스마트폰으로 전환되어가는 시기에 LG는 피처폰 중심의 사업을 고수 해 왔던거죠. 2010년 세계 휴대전화 시장 3위를 달성하기도 하였지만 점점 커져가는 스마트폰 시장과 애플, 삼성의 독주와 같은 시장경쟁에서 밀려 적자는 더욱더 커져만 갔고 누적적자가 5조에 달한다는 내용이 나왔었습니다. 최근 롤러블폰등 새로운 모델에 대한 뉴스도 나오고 공개되었지만 신규제품에 대한 홍보는 계속하면서도 사업지속여부도 고민해 왔던것으로 보입니다.

LG 스마트폰 벨벳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더라도 기존 LG폰을 사용해오던 고객들을 위해 A/S등은 유지한다고 합니다. 기존사용자가 제품사용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사후 서비스는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많은 이들이 기대해왔던 롤러블폰은 생산하지 않는것으로 되었습니다. 

26년이라는 오랜시간동안 유지해오던 사업을 접고, 최근 전기차로 인하여 LG배터리에 대한 성장성과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LG배터리사업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과의 경쟁에서 꾸준하게 신모델을 출시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꿔왔던 LG 스마트폰 사업은 이제 옛말이 되는거 같습니다. 국내기업의 사업철수라서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LG의 스마트폰 사업철수로 인하여 LG 스마트폰과 동일한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해왔던 삼성갤럭시의 점유율이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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