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여행

유럽의 어느곳을 가던 이국적인 경치와 건축물때문에 볼 거리가 많다. 바르셀로나도 역시 였다. 다른 도시들과 비슷하면서도 중간중간 눈에 띄는 건축물들이 있었다. 이 곳은 옛 투우 경기를 볼 수 있었던 곳이다. 지금은 쇼핑몰로 탈 바꿈된, 상업화 된 건물이다. 옛 건축물은 유지하면서 이용목적을 달리해서 보존하고 있는 듯 하다. 무조건 재건축, 재개발이 아닌 의미가 있는 곳이라면 이렇게 보존하면서 다른 목적으로 이용을 하는것도 좋아보인다. 

저녁시간이 다가오니 조명들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한다. 바르셀로나는 아름답다.

평지에서만 다니다가 몬주익 언덕에 올라가 내려다보면 바르셀로나가 한 눈에 보인다. 사방면으로 전부 경치를 구경할 수 있을정도로 어느정도 높이도 있고 탁 트여있는 곳이였다

 

역시나 해변가 근처, 항구 도시 답게, 화물선들이 움직임이 분주하다. 우리나라 포항이나 부산등도 높은 언덕에서 보면은 이런 전망을 가지고 있을까? 직접보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그럴꺼 같은 느낌이 든다. 

컨테이너 박스들이 쌓여있고 그것을 배에 옮기고 있는 모습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의 지리적 위치로 인해서 다른 지역보다 이런 모습을 보기 어렵지 않았던거 같다. 

 

여행을 하기에 따뜻한 날씨가 아니라 관광객들이 많지는 않았던 곳이다. 따뜻한 봄이나, 여름이 되면 이렇게 넓은 공간도 관광객들로 가득 차고, 사진을 찍기 위한 움직임으로 가득한 곳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표시판이 뭔가 간단명료함이 느껴진다. 왼쪽으로 가라는건데 사람은 오른쪽으로 통행하라는 뜻인가?^^:;

특정시기에는 음악당앞의 분수에서 분수쇼가 펼쳐진다. 그 아름다움을 보지 못했으니... 바르셀로나를 갈 계획이라면 분수쇼가 언제 하는지를 먼저 찾아보고 계획짜는게 좋을듯 싶다.